청년 실업률 18년 만에 가장 높아

통계청, ‘8월 고용현황’ 발표 정재형 기자l승인2017.09.13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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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뉴스=정재형 기자) 청년층(15~29세) 실업률이 8월 기준으로 1999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에 발표한 ‘8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8월 취업자 수는 2674만 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1만 2000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 증가 폭이 올해 2~7월 30~40만 명을 기록했던 모습과 비교해 급격하게 하락했다. 이는 2013년 2월(20만 1000명) 이후 4년 6개월 만에 가장 적게 늘었다.

청년실업률은 9.4%로 1년 전보다 0.1%p 상승했다. 청년실업률은 1999년 8월 10.7%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취업자 수는 도매 및 소매업이 증가로 전환했지만 건설업·교육서비스업·부동산업 및 임대업 등에서 부진하면서 전체 증가폭이 둔화됐다.

건설업 취업자 증가폭은 3만 4천 명으로, 10만 명 넘게 늘어난 지난달과 비교해 크게 부진했다.

여러 요인 중에서도 제조업 고용이 불안한 상황에서 일자리 지표를 뒷받침했던 건설업이 부진해서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날씨도 큰 변수였다. 대체로 맑았으나 오전과 오후 한 번씩 내리는 장대비로 건설 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 수가 줄어든 게 취업자 수 증가를 제약했다.

비경제활동인구는 1605만 2000명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11만 1000명 늘었다.

이중 취업을 위한 학원·기관 수강 등을 포함한 취업준비생은 69만 5000명이었다. 전년동월대비 5만 9000명(9.3%) 늘어난 수치다.

구직 단념자는 48만 4000명으로 6만 2000명 늘어났다.


정재형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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