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호 한기총 회장 “종교인 납세 자발적으로 해야”

정재형 기자l승인2017.09.1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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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영뉴스=정재형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제23대 대표회장으로 선출된 엄기호 목사(경기 광주 성령교회)는 12일 “정부의 교회에 대한 세무사찰에 결사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엄 목사는 이날 서울 중구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에서 열린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1월 시행 예정인 종교인 과세와 관련, “종교인 관련 납세는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엄 목사는 이런 내용을 오는 14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면담에서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개척교회들은 오히려 종교인 과세 시행시 연간 최대 230만 원의 근로장려세제(EITC) 혜택을 볼 수 있어 이 제도를 반긴다는 지적에는 “목회자는 원래 근로자가 아니다”며 “이는 종교의 근본 목적에서 어긋난다”고 반박했다.

동성애와 차별금지법 제정에 대한 반대 입장도 명확히 했다.

엄 목사는 “동성애 자체는 성경적으로 위배되고 사회적으로도 그런 일은 없어야 한다”며 “일각에서 소수, 평등을 말하는데 그럼 다수는 생각지 말자는 거냐”고 반문했다.

엄 목사는 한국기독교연합(한기연)과 통합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정재형 기자  news@kpc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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