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아베, 北미사일 관련 이틀 연속 통화...”국제사회 압력 강화해야“

이정현 기자l승인2017.08.3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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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AP연합]

(한국경영뉴스=이정현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이틀 연속 전화통화를 하고 대북 압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정책 변경을 촉구해 나가기로 했다.

30일(일본시간)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두 정상은 이날 자정 무렵 30여분간 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아베 총리는 통화후 기자들에게 “일본 상공을 넘어 미사일 발사를 강행한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로, 국제사회가 압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데 완전히 일치했다”며 “향후 미일, 한미일, 영국 등과 연대하면서 북한이 정책을 바꿀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아베 총리는 “현재의 북한 정세에 대한 인식과 향후 대응에 대해 완전히 (트럼프 대통령과) 일치했다”면서도 구체적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대북 압력 강화를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석유수출 금지를 포함한 추가 제재 조치를 제기할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중국·러시아의 반발이 예상돼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있지만, 석유금수조치는 경제재제의 최종수단으로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자원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겠다는 의도”라고 분석했다.

한편 백악관도 30일 성명을 내고 “트럼프 대통령이 오늘 아베 총리와 전화통화를 했다”며 “두 정상은 이번 주 초 일본 영토 위로 비행한 북한의 중장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에 있어 긴밀한 협력을 계속하기로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정현 기자  junghyun17@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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