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文대통령 G20 외교성과에 엇갈린 평가..."안보 성과" VS "포토 제닉"

장정혜 기자l승인2017.07.1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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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영뉴스=장정혜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독일 공식방문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4박 6일간의 방독 일정을 마치고 귀국길에 오른 가운데 보수 야당인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이 문 대통령의 첫 다자 외교에 후한 평가를 했다. 반면 국민의당은 혹평을 내놓았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그동안 문재인 대통령의 외교·안보관에 대한 비판 기조를 이어갔지만 이번 G20 회의 성과만큼은 ‘북핵 공동성명’ 도출을 높이 평가하며 칭찬했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한·미·일 3국이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올바른 방향"이라며 "정부가 국가안보와 국익의 편에 선 것을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종철 바른정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이 심혈을 기울여 반영하려 한 '북한 핵·미사일 도발을 규탄'하는 내용이 빠진 것은 유감"이라면서도 "문 대통령은 한반도 문제의 심각성과 해결을 위한 적극적인 외교전을 펼쳐 G20 정상들의 공감대 형성과 주요 국가들과의 합의를 끌어낸 점은 외교적 성과"라고 호평했다.

두 보수 정당의 이러한 호평은 최근 당의 기조와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머리자르기’ 발언으로 정부.여당과 대치 중인 국민의당은 혹평을 이어갔다.

김유정 국민의당 대변인은 서면논평에서 "신(新) 베를린 선언에서 보여준 남북대화 의지는 한·미·일 정상회담 성명으로 이어졌지만, 결국 중요한 북한의 호응은 기대난망이다“며 ”한·중, 한·일 정상회담은 현안에 대한 어떤 접점도 찾지 못한 '포토제닉'용에 불과했다"고 비판했다.


장정혜 기자  linaj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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